러시아 대표팀 풀백 마리오 페르난데스가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았다. 러시아는 12일(한국 시간) 터키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 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러시아 대표팀은 경기를 이틀 앞두고 페르난데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UEFA는 경기 전 선수들이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는데, 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페르난데스는 터키와 맞대결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방출됐다.

러시아 대표팀 측은 페르난데스가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대표팀 동료들과 격리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페르난데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과 스태프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는 20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그룹 3에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헝가리·터키·세르비아와 같은 그룹에 속해있으며, 세르비아·헝가리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해 2승을 기록 중이다.